(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008년 개발계획 승인 후 14년 만인 오는 12월 완료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동남지구는 청주시 상당구 용정·용암·방서동 일원 약 207만여㎡ 부지에 조성 중인 택지개발사업 지구로 9천8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동남지구에는 단독주택 654가구, 공동주택 1만4천119가구 등 1만4천773가구가 들어섰다.

충북에서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34개 지구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동남지구는 가장 큰 규모다.

2013년 준공한 청주 율량2지구는 163만㎡(7천662가구), 2019년 준공한 충주 호암지구는 74만㎡(5천917가구) 규모였다.

택지개발은 도시지역의 시급한 주택난을 해소하고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대규모 공영개발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토의 균형 발전과 함께 농촌의 소멸을 막고 도시와 농촌 모두 상생하는 정책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은 충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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