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소진섭 기자) 보은군의 첫 공공장사시설인 ‘결초보은 추모공원’이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보은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31억 원을 들여 보은읍 누청리 일원에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결초보은 추모공원’에는 수목장과 잔디장, 공설봉안담 등이 있다.

잔디장은 개인장(1만328기), 부부장(4천297기), 가족장(3천774기), 공설봉안담은 개인장(916기), 부부장(3천32기) 등 총 2만4천447기가 있다.

수목장(2천100기)은 나무 활착 과정을 위해 2024년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사망자나 사망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경우 봉안시설 신청이 가능하다. 보은군은 지난 14일부터 추모공원 이용을 위한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사용료는 자연장지 개인장 50만∼72만 원, 부부장 100만∼120만 원, 봉안담 개인담 80만∼96만 원, 부부담 160만∼192만 원이다. 각각 30년간(1회 연장 가능) 이용할 수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추모공원 개장으로 군민들의 장례문화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