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최근 고액체납자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추적·압류하는 등 고질적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자동차세 등 45건(1천200여만 원)을 체납하고 폐업한 A법인의 보유 자산을 끈질기게 추적해 A법인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경기도 과천시에서 점유하고 있는 법인 소유 대형 SUV 차량을 인도받았다.

해당 차량은 빠른 시일 내 공매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37건(1천600여만 원)을 10년간 체납한 B씨가 소유한 서울특별시 성북구 소재 은행의 대여금고를 압류했다.

2002년부터 주민세 등 55건(1천여만 원)을 체납한 C법인의 건설공제조합 출자증권 존재 여부를 추적해 배당금 200여만 원을 징수하고 향후 출자증권 공매를 통해 추가 체납액을 전부 징수할 계획을 세우는 등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충주시는 고액체납자 34명의 신용정보를 등록하고 45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고액체납자를 전방위로 압박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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