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회 찾아 노동자 입장 전달...지역사회 공헌 많아

청주병원 노동자 대표들이 21일 의회를 찾아 입장문을 배포하고 있다.
청주병원 노동자 대표들이 21일 의회를 찾아 입장문을 배포하고 있다.

(충북뉴스=곽근만 기자)청주병원 노동자 대표들이 21일 청주시의회를 찾아 청주병원 철거에 따른 생존권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청주시의회를 찾아 노동자 대표 명의로 된 입장문을 김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거쳐 가신 시장님들과 업무를 담당했던 청주시청 직원들의 업무가 정당하게 이뤄지고 처리됐는지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또 “법이라는 잣대를 앞세워 지금하고 있는 청주시의 모습들이 맞는 모습이고 타당한 것인지도 살펴달라고"고 강조했다.

특히 근로자들의 생존권과 관련해서는 “의료법인 청주병원과 더불어 청주시민이면서 근로자인 한 사람 한 사람으로써 청주시에 좀더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의료법인 청주병원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청주시와 함께 해 왔고 병원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공익을 우선해 청주시와 상생하고 노력하며 현재에 이르렀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의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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