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곽근만 기자) 진천군이 생거진천형 레이크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대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생거진천형 레이크파크 사업은 이월면, 백곡면, 초평면 등 3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이월면 송림리 일원 4만9천292㎡ 터에 228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2023년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창작인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위해 집필과 교육, 자료수집, 정보 교류가 가능한 전국 최초 융합형 클러스터다.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 숲과 인접한 송림저수지와 연계한 진천군 대표 힐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유명 관광지인 농다리와 인접한 초평호도 레이크파크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까지 75억 원을 들여 농다리-미르숲-초롱길-하늘다리로 연결되는 초평호에 제2하늘다리를 추가로 건설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제2하늘다리는 8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초평 용정리 일원에 180억 원을 들여 완위각, 쌍오정 등의 문화유산을 재현하고 책마을 복합센터도 건립한다.

백곡호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휴양지도 개발하고 있다.

백곡호는 식파정, 물안뜰체험관, 종박물관, 판화미술관, 카누와 수상 레포츠 등 문화, 관광, 체육 자원이 풍부하고 수량도 풍부해 관광자원 개발에 최적화된 곳이다.

진천군은 2025년까지 백곡호 수변을 따라 산책하고 쉴 수 있는 총연장 16.8㎞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 대표 산(山), 수(水)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힐링 레이크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국비 예산 확보를 비롯한 행정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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