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가 제안한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총 사업비 60억 원(기금 36억 원, 도비 24억 원)을 들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괴산군 괴산읍 쏘가리길 37)에 미생물 배양시설(1440㎡)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미생물 배양실, 미생물 저장실, 수질분석실과 환경교육장 등을 갖춘다.

배양센터가 준공되면 연구소의 미생물 보급 규모가 기존 10만 리터에서 50만 리터로 늘어나 도내 양식장 전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미생물을 양식장에 사용하면 사육수 안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시킬 수 있어 배출수의 수질개선 효과와 양식어류의 성장과 면역기능 향상이 기대된다.

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안전성검사, 병성감정검사 등 검사업무와 방역, 유해생물구제사업 등의 업무가 통합 운영돼 도내 어업인들에 대한 민원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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