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 소백산의 야생화가 만발해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10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단양군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4일 단양군에 따르면 10월의 매주마다 단양 곳곳에서는 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 26회 단양군농업인대회, 21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등 굵직한 축제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진다.

10월의 첫 주말인 7일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9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3년 만에 열리는 온달문화축제는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도립 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등 60여 개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추진위는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8∼9일까지 영춘면 생활체육공원∼온달관광지 구간 무료 셔틀택시를 운영하며 같은 기간 단양 문화예술회관∼온달 관광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14일에는 농업인들의 대축제인 26회 단양군농업인대회가 펼쳐진다.

단양군농업인대회는 생명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굳건히 지키고 농업, 농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농업인을 발굴하는 등 농업인들이 모여 화합하며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다.

‘21세기 신농업을 개척하는 단양농업인’을 주제로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며, 읍·면단위로 마련한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쌀가마니들기, 공굴리기 등 화합경기에 동참하고 노래자랑에 참여해 화합과 친목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23일에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빨갛게 물드는 적성면의 금수산에서 가을산행 축제인 21회 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열린다.

이날 오전 축제의 백미인 단풍산행을 비롯해 금수산 산신제, 밴드공연, 초대가수 공연 및 경품추첨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6일에는 15회 고운골 한마음 체육대회가 가곡면 고운골 다목적쉼터에서, 15일에는 단양읍민 화합체육대회와 매포읍민 화합체육대회가 단양초등학교 운동장, 매포읍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20일에는 대강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행사가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21일과 22일에는 각각 영춘면민 화합체육대회와 어상천면민 화합체육대회가 생활체육공원, 어상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29일에는 단양읍 상진리 소금정공원에서 가을소리 음악회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 감동의 음악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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