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곽근만 기자) 괴산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유엔아동권리 협약이 실현되는 지역시스템을 구축한 도시다.

유엔 소속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UNICEF)의 한국대표기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심사해 인증한다.

괴산군은 이번 협약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아동권리 옹호사업을 진행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는 지역이야말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괴산의 미래를 위해 군민과 아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이달 중 괴산군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아동의회 구성, 군민 참여 토론, 어린이 정책 창안대회 등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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