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는 30일 황새 한 쌍을 상당구 문의면 일원 황새방사장에 입식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예산황새공원에서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를 위해 문화재청과 청주시, 김해시, 서산시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사육, 적응훈련, 자연방사 등 황새의 안정적인 보호와 서식지 개선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각 지자체로 한 쌍의 황새를 이송한다.

청주에 이송하는 황새는 지난 2011년 태어난 대청이(수컷)와 호반이(암컷) 부부로 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단계적 적응 후 내년 말 서식하기 좋은 대청호반에 터를 잡고 살아가게 된다.

이원옥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사장에서 황새를 잘 사육하고 내년 야생방사도 성공해 청주의 하늘에 황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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