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별 선제적 대응계획을 추진한다.

올해 ASF는 야생멧돼지 발생 증가와 발생 지역의 지속적인 남하로 농장에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AI는 유럽·북미 등 해외에서 계속 발생해 올겨울 국내로 도래하는 철새로 인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충북도는 이 기간에 33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방역시설 강화와 예찰체계 구축으로 도내 농가의 ASF 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오리농가 휴지기제와 조기 출하, 야생조류 위험주의보 발령으로 고병원성 AI를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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