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는 수산면 종합정비사업 운영사례가 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700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 도모와 마을만들기 및 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2천440개 마을이 참여했다.

수산면 주민들은 지난 2017년 폐교된 수산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복합커뮤니센터를 문화·복지 거점 공간과 도농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마을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산면은 2013∼2017년까지 5년간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종합정비 사업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야외공연장, 근린공원, 도시계획도로,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수산면 마을공동체는 주민을 대상으로 어반스케치,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배후마을 노인들을 위해 문화배달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는 법인은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영화카페, 농산물꾸러미행사, 강사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매월 진행,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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