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소진섭 기자) 보은군은 청년, 귀농·귀촌인, 근로자 유입을 위한 행복주택, 공공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시설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재형 군수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청년, 귀농·귀촌인, 산업단지 근로자 등 실제 전입자를 위한 주거 여건이 열악한 상황으로 이들을 위해 공공형 임대주택 등 대규모 주거시설 건립방안 검토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산업단지에 있는 행복주택 200가구는 이미 포화 상태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근로자들이 대기하고 있어 신규 수요를 반영한 공공 임대주택의 건립이 필요하다.

보은군은 청년과 신혼부부, 근로자, 노인, 저소득층과 같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100가구 이상 대규모의 공공 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현재 부지 검토 중에 있다.

오는 2025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귀농·귀촌 어울림하우스 23가구(1단지)와 40가구(2단지)를 건립해 농기계 임대, 농업 교육과 실제로 농업경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내 초등학교에 인접한 빈집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작은 학교 살리기 캠페인과 연계한 농촌 유학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 군수는 “대규모의 다양한 주거시설 확충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귀농·귀촌인 등 관계 인구 유입 확대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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