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소진섭 기자) 영동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난 20일 취임 후 첫 도정보고회로 영동군을 찾은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 “영동의 국악은 전통적 문화적 측면에서 큰 자산이며 난계박연선생의 탄생지로 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라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16일 정영철 영동군수와 면담 자리에서도 영동의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충북도 국악엑스포 전담TF팀 구성 △금년말까지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 제출 △대외협력 업무 적극 협조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충북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2020년 국악엑스포TF팀을 구성해 세계민속음악단체 초청공연 및 국제학술회의와 세계국악엑스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실시 등 엑스포 유치 타당성을 검토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동군은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검토를 거쳐 내년에 국제행사 승인 절차를 밟는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