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 세광고등학교 서현원(사진)이 삼성라이온스에 지명을 받아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서현원은 15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3라운드 23순위로 지명됐다.

삼성은 지난 겨울 이학주를 롯데에 보내면서 얻은 3라운드 지명권을 서현원을 지명한 것이다.

서현원은 석교초와 세광중을 거쳐 세광고에 재학 중이다.

186cm에 78kg의 장신 우완인 서현원은 140km대 중반의 구속을 던지는 장신 투수로 슬라이드가 주무기이다.

1학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2학년 20경기에 나가 53.3이닝 4승 3패 2.07. 54탈삼진 WHIP 0.94라는 호성적을 거둬 주목받았다.

3학년때에는 두산에 1지명을 받은 천안 북일고 최준호와 SSG 2라운드 지명자 대전고 송영진과 함께 충청권 최대어 투수로 언급됐다.

서현원은 140km 중반의 구속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타 지명자들에 비해 구위가 다소 약하다는 평이 있지만 볼넷이 적고 한 이닝당 하나 이상의 삼진을 잡는 등 장점이 많다는 평가도 있다.

결정구는 슬라이더로 고교야구에서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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