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15일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FVC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국내 최초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FVC는 3만1천300㎡에 오는 2027년까지 1천억 원을 들여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고용 예정 인원은 100명이다.

이 업체는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로 안정적인 국내 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2017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구제역 백신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와 지분투자 및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는 1934년 설립된 중남미 최대의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27개국에 자회사 및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오송이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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