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곽근만 기자) 괴산군지명위원회는 13일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가칭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선정했다.

이날 지명위원회의 심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지명위원회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위원장으로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장옥자 괴산군의회의원, 윤복한 한국국토정보공사 괴산증평지사장, 최상범 중원대 교수, 김문석 전 한국교통대 교수, 이혜연 괴산군 문화체육관광과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괴산군은 앞서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313역 명칭 제정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에서 주민들은 가장 선호하는 역명으로 연풍역(929명, 67.6%)을 꼽았다.

이어 연풍조령산역(264명, 19.2%), 괴산연풍역(106명, 7.7%), 김홍도역(18명, 1.3%) 순이었다.

‘연풍역’ 선호 주민들은 연풍지역에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연풍IC와 가깝고,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함께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을 이유로 꼽았다.

이날 선정한 역 명칭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해 하반기에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군 최초의 역인 만큼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우며 지역의 대표성을 지닐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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