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곽근만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새한국문학회 문학상 시상식’에서 문학적인 정치인상과 한국문인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재영 군수는 수필 ‘오래된 나의 슬리퍼’와 ‘어머니, 세상의 모든 사랑’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작품 모두 오랜 세월 지켜온 우보천리(牛步千里)의 공직철학과 따뜻한 가족애를 담백한 필체로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새한국문학회는 이 군수의 수필집 ‘그 희망으로의 여정’이 공직의 다양한 희노애락을 풍부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그려냈다며 가장 문학적인 정치인상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군수는 수상소감에서 “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며 “주민과 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성찰,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담은 부족한 필력을 높이 평가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문인 신인문학상에는 증평군 최영숙씨(시 부문), 정훈섭씨(수필 부문)도 수상하는 등 증평 문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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