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의 대표 문화행사인 ‘청주문화재야행’이 3년 만에 청주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청주시는 오는 27~28일까지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2022 청주문화재야행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행사로 ‘달빛 항해, 희망을 향해’를 주제로 펼쳐진다.

용두사지철당간, 중앙공원, 청녕각(청주시청 임시청사), 성안길, 서문시장, 남주·남문로 등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22개의 유무형문화재와 연계한 34개의 현장 프로그램과 3개의 비대면 프로그램 등 37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7일에는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청주농악의 길놀이와 태평무 공연, 개막행사인 ‘달빛 출항식’을 시작으로 도깨비가 들려주는 주성과 용두사지철당간 전설 ‘괴의 가락지’ 무대를 선보인다.

28일에는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충북무형문화재인 앉은굿과 석암제 시조창 예능보유자를 만나는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공연과 보부상이 선보이는 마술공연 ‘꿈을 넘는 남부상’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문화재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화재해설투어와 국가 및 충북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전시와 시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현장 미션투어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청원생명쌀, 청원생명딸기 담금주 세트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행사기간 동안 상점에서 구매한 금액에 따라 기념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