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곽근만 기자)충북도가 ‘차 없는 도청’ 운영을 자율적으로 진행하기고 했다.

신형근 도 행정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부터 시행한 ‘차 없는 도청’을 13일부터 자율적 시행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신형근 충북도 행정국장이 12일 차 없는 도청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형근 충북도 행정국장이 12일 차 없는 도청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또 “시범운영 중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이 있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은 문화·공연 향휴 기회 제공과 쾌적한 횐경의 좋은 공간으로 인식되는 좋은 기회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주차면 377대 중 106면을 운영하면서 방문 민원인, 직원 중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만 주차를 허용했다.

일반 직원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외부 민간주차장 추가 배정, 자가운전 관용차 확대 등을 시행했다.

도는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점검·보완하면서 주차 공간을 일부 축소, 청사를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직원들의 주차장 이용 제한은 강제가 아닌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관리자급 직원은 솔선수범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청 내 주차가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주차장 등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청 내 남는 주차면은 민원인용으로 확대하거나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신 국장은 "주차빌딩 건립 등 주차장 확보대책, 청사의 문화예술·휴게공간 활용계획 수립, 도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차 없는 도청 추진이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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