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 초등교사 8명이 모여 개발한 '플랜보드를 활용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이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뽑혔다.

이 수업방식은 전국 최초다. 공부 가르치는 방법을 교사가 주도하던 것을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수업방식이다.

인터넷검색, 실험실습, 토의토론 등 수업활동명이 적힌 카드를 붙여놓은 칠판(플랜보드)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수업 카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8명의 초등교사로 구성된 초등교육연구회 '업글티쳐스'는 코로나19로 원격·등교 병행 수업이 계속되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학습단계를 ‘주제’, ‘탐구’, ‘표현’, ‘공유’, ‘도전’ 5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초등학교에서 가능한 학습활동을 모아 카드로 만들었다.

충북 도내 초등학교 50곳에서 플랜보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방식은 현재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4건에 포함됐다. 

국민참여 플랫폼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로 대상, 우수, 장려 등의 등급이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 국민투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7일까지 진행한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