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발행한 충주사랑상품권 1천200억 원이 8월 말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충주시에 따르면 물가 급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인센티브 혜택을 주는 충주사랑상품권의 수요가 증가해 조기 소진 원인으로 파악했다.

실제 충주사랑상품권 월 평균 판매액은 전년 116억 원에서 올해는 142억 원으로 늘었다. 전년 대비 약 22% 상승했다.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한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 요청했다. 26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9월 13~9월 20일)에서 확정되면 바로 판매를 재개한다.

할인판매를 중단하는 기간 농민수당, 상시긴급생활지원금 등 정책수당으로 비할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체크카드 도입, 택시 결제 기능 추가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 결제, 캐시백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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