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여름휴가 중인 이범석 청주시장이 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떠났지만 휴가 첫날부터 국비 확보에 나섰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청주의 경우 미래먹거리와 굵직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선 2023년 국비 확보를 최대 관건으로 보고 이 시장은 취임 후 처음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이날 청주시가 건의한 내년도 국비확보 주요 사업은 도로기반과 미래먹거리, 하수처리, 환경, 재난재해사업 등 11개 사업 696억 원이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과 환경부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비 21억 원 △북일∼남일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비 422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사업비 127억 원 등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황순관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만나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비 83억 원과 노후한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 기능보강비 19억 5천만 원 등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