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 ⓒ충북뉴스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청주13)이 사실상 12대 도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됐다.

도의회는 통상 다수당이 사전에 의장 후보로 조율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해 왔기 때문이다. 6·1 지방선거 결과 도의회는 국민의힘이 28석, 더불어민주당이 7석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인 28명 전원은 27일 충북도당에서 투표를 통해 황영호 당선인을 의장 후보로 뽑았다.

애초 4명(오영탁·이옥규·임병운·황영호 당선인)이 의장 출마를 공식화했으나, 재선의 이옥규 의원(청주5)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당선인과 오영탁 의원(단양), 임병운 당선인(청주7)을 대상으로 한 이날 투표는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자, 황 당선인과 오 의원 간 2차 투표를 해 황 당선인을 후보로 선출했다.

황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401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으로 정식 선출된다.

광역의원은 초선인 황 당선인은 3선 청주시의원과 청주시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4년 전 청주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6·1 지방선거에선 도의원 지역구 당선인 31명 중 가장 높은 63.5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