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6·25 전쟁 72주년을 기념해 참전 어르신들을 기리기 위한 특별 영상을 제작해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등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포탄 파편에 머리를 크게 다친 정진태 어르신, 청주중학교 3학년 시절 16세의 어린 나이로 지원 입대해 북한군과 싸운 임갑봉 어르신 등 참전용사의 생생한 기억과 사연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인터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6·25 전쟁의 아픔을 후손들이 겪게 해서는 안 된다며 자신들이 지켜낸 나라를 젊은이들이 잘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 청주시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8개 학교를 찾아 학생 800여명에게 교육을 하는 등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의 공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도 1억3천만 원을 들여 참전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 등 9천400여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청주시는 연 73억여 원을 들여 6천940명의 대상자들에게 매월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중 매월 13만 원의 6·25 참전 명예수당을 받는 인원은 687명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