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촉구…“주민 피해 우려, 규제해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조감도. ⓒ충북뉴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조감도.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3일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에 있는 폐기물 매립장의 증설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송 바이오폴리스 폐기물 매립장 매립 용량을 22만5천㎥에서 71만2천㎥로 3배 이상 확대한다면 그만큼 오송 주민들이 환경적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더 문제는 매립장 증설 이유가 타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오송에 묻기 위함이라는 것”이라며 “매립장을 증설하면 결국 이익은 시행사만 가져가고 피해는 고스란히 오송 주민들이 안게 된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그러면서 “충북도는 주민의견을 받아들여 매립장 증설을 중단하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 재검토, 충북 환경영향평가 조례 제정 등 최소한의 규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8일까지 오송 바이오폴리스 폐기물 매립장 매립 용량 증설 등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주민 의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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