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주에서 경기도 판교까지 이어지는 KTX 이음 직통 열차 운행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은 22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어 차관에게 ‘충주~판교 직통열차 운행’, ‘중부내륙선 적기 완공’, ‘살미역 보도육교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에 어 차관은 “부발~충주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속 열차를 경강선을 통해 판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2차관이 판교 확대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향후 판교 직통 열차 운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또 충주 역사가 리모델링에서 신축으로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의 개통이 다소 늦춰졌다는 점을 내세워 지역 발전을 위한 적기 완공도 국토부에 촉구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단 관계자는 공정 집중 관리 및 역사·변전건물 시스템 분야 조기 인계인수를 통해 공기를 추가 단축하겠다고 답했다.

311 정거장(살미역)도 방문한 이 의원과 어 차관은 살미역 이용객의 통행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도 육교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설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