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은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 원광식 공개시연회가 오는 23일 덕산읍 성종사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공개시연회는 해당 기능과 전승활동의 모든 과정을 공개적으로 실연(實演)하고 무형유산을 홍보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주간을 맞아 원보현 공예문화연구소의 ‘제작소 프로젝트 제작소로 가자 Open Workshop’과 함께 열린다.

제작소 프로젝트는 전통과 현대라는 경계를 허물고 현재의 한국 공예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주철장 원광식씨는 현대 금속공예가 이준식씨에게 수개월 간 주조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시연회에선 그동안 전수한 한국 전통 주조기술의 현대적 조형미를 접목해 탄생한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승 과정의 다양한 이야기도 소개해 무형유산의 전승과 공유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공개시연회에 앞서 21~22일엔 전통 주조방법인 밀랍기술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체험행사가 진천 종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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