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회, 성금 모아 5억 상당 차량 23대 전달
23곳 복지기관 소외계층 복지·이동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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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충북도민들의 사랑이 담긴 차량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희망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6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 23개소의 이동서비스 향상을 위한 ‘2014년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명식 공동모금회장, 전원건 충북도 복지정책과장, 심의보 배분분과실행위원장(충북도 노인복지관장), 23개소 배분기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현판 전달식과 기념촬영, 카퍼레이드 순으로 펼쳐졌다.

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사업특성에 맞게 소형트럭 3대, 12인승 승합차 15대, 경승용차 5대 등 총 3가지 종류가 지원됐다.

올해 차량지원사업은 지난 5월13~31일 신청기간 동안 132개소가 신청했으며, 충북공동모금회 배분분과실행위원회를 통해 2개월간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23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 전달된 차량은 아동, 노인, 장애인,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며, 복지서비스 및 이동성 향상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안전한 이동서비스 지원으로 활용된다.

특히 차량구입을 위해 사용된 약 5억 원은 충북 도민의 마음으로 모아진 성금으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명식 모금회장은 “도민들의 성금으로 정성스레 마련된 차량이 충북 곳곳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돼 기쁘고, 보다 많은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차량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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