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인 옥천 지용제가 올해 가을 대면 행사로 열린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최근 이사회와 분과위원장 회의를 열어 35회 지용제를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5월 15일 정지용 시인(1902~1950년)의 생일을 전후해 열리던 지용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10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다.

지난해에는 시를 통한 자유와 힐링을 주제로 지용시 노래 음악회, 기념 패션쇼, 향수밥상 투어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3년째 하반기로 연기된 지용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14일 옥천버스킹연합회 주관 ‘5월 지용제를 기억하는 작은공연’을 정지용문학관 앞마당에서 연다.

이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대중가요와 시낭송, 댄스 등 버스킹 공연으로 선보인다.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충북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며 충북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학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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