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강리치의 부자마인드) 퍼스널 브랜딩 시대가 도래했다. 개인이 브랜드가 되고,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브랜딩 할 수 있다.
브랜딩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호감이다.
‘돈의 속성’, ‘생각의 비밀’, ‘김밥 파는 ceo’ 등 여러 편의 베스트셀러를 쓴 김승호 회장의 ‘스노우 폭스’ 브랜드스토리는 참 흥미롭다.
김 회장의 부인은 학창시절 백씨 성을 가진 덕에 ‘백여우’란 별명을 얻고 불쾌감(뭔가 음흉하고 어두운 의미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을 감출 수 없었는데, 결혼을 한 후 남편에게 별명 때문에 속상했던 기억을 이야기 하게 된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의 별명 ‘백여우’를 듣고 자신의 새 사업에 깨끗하고 단정한 매장이미지를 가진 도시락 매장을 SNOW FOX(백여우)라고 부르고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퍼트렸다. 아내는 더 이상 ‘백여우’라 불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사실 필자가 강의를 통해 직접 들은 브랜드스토리는 호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노우 폭스 매장에 가서 액자에 걸려있는 스토리를 사진에 담고, 스시도 맛볼 수 있었다.
브랜딩을 하는 방법 중 또 하나는 관심사를 컨텐츠로 만드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산업 생태계가 변하며 많은 기업이 사라져갈 때 오롯이 살아남아 최고 가치의 기업이 된 곳이다. 넷플릭스가 가볍고 빠르게 변신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규칙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넷플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우리는 고객의 잠과 경쟁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작해 고객이 떠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의 시간을 점유해야 한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고객의 시간을 10시간 이상 점유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고객이 신세계가 만들어 놓은 곳에서 고객이 시간을 얼마나 보내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은 ‘시간 점유 전쟁’이기 때문에 고객의 관심을 최대한 끄는 것에 모든 것이 포커싱 되어 있다.
필자가 말한 위의 세 가지 내용은 브랜딩이 되는 방법이다.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쉐어 해서 관심을 가지는 순간 브랜딩이 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고객의 관심사를 콘텐츠로 만들어 팔로우 하게 하고, 시간을 쉐어 하게 만들면 브랜딩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