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외부용역 없이 수립…전 군민 수혜 중점

[충북뉴스 오수철 기자]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지역보건법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건강백서인 제6기 진천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함께하는 진천, 건강문화 구현’을 비전으로 한 이 계획은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사회에 부응해 영유아 및 노인까지 군민 모두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보건행정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2018년까지 흡연율 27.4%에서 26.6%로 낮출 계획이다.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은 7.3%에서 8.1%로, 당뇨 관리교육 이수율은 13%에서 13.8%로 각각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민요구도와 지역현황자료 조사 분석을 통해 △1순위 건강플러스 진천만들기사업(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2순위 건강열매만들기사업(노인보건사업) △3순위 정신보건사업을 정해 우선 추진한다.

지역주민 건강향상을 위한 지역보건서비스로는 △건강꿈나무만들기 사업 △건강씨앗만들기 사업 △건강새싹만들기사업 △건강검진사업 △암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모자보건사업 △감염병예방관리사업 △진료사업 △의약무관리사업 등 전 군민이 모두 소외되지 않고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12개 사업으로 묶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보건 연계사업으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역 내 병ㆍ의원 약국 참여로 비누로 손씻기 사업 활성화 등 13개 사업을 펼친다.

군은 이번 계획이 전 과정을 외부 용역 없이 군 보건소 자체 인력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주민의 참여만으로 수립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재은 보건소장은 “이번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확정을 계기로 앞으로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서비스 확대 및 공공민간의료 협력 강화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보건소가 주민 건강을 위한 주도적인 보건행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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