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범도 들썩 꽃망울 팡팡’을 주제로 한 영춘제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올해 영춘제는 지난 11일 개관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과 지난해 조성한 임시정부 광장이 어우러져 새롭게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생화와 목·석부작, 수목분재, 솟대·현대서각 등 700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헬기장에서 선보인다.

대통령기념관 2층에는 10회 야생화 봄나들이 전시회가 펼쳐져 도내 전역에서 자생하는 개불알꽃, 각시붓꽃 등 야생화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청남대 주변에는 초화류(백묘국, 비올라, 오스테우스펄멈, 마가렛 등) 5만5천여본이 심겨져 영산홍을 비롯한 자생 야생화와 어우러져 주변을 한층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2003년 4월 일반에 개방된 청남대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도 네 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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