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강리치의 부자마인드) 결혼 전 부모교육을 다닐 때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네 가지 방법으로 ‘스킨십, 공감, 놀이, 칭찬’에 대해 배웠다.

첫 번째는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스킨십.

두 번째는 “우리 00가 그래서 좋았구나~” “그래서 아팠겠구나” “우리 00가 친구랑 잘 지냈구나” 등의 공감.

세 번째는 30분이건 1시간이건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놀이.

네 번째는 “우리 00가 쉬를 잘 했네요. 정말 잘했어요” “밥도 씩씩하게 잘 먹었어요” 등의 칭찬.

필자는 이중에서 스킨십의 좋은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

스킨십은 ‘피부의 상호 접촉에 의한 애정의 교류’를 말한다.

프랑스에 가면 인사로 양 볼을 맞대며 스킨십을 한다. 또 프리허그팻말을 걸고, 불특정다수와 포옹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뭘까.

허그(포옹)는 스킨십의 범주 안에 드는 행위인데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은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

미국 에모리 대학 연구진은 어린 시절 잦은 신체 접촉과 스킨십은 성장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스킨십을 일상에서 자주 하게 되면 혈압을 낮추고 심장에 안정을 주고, 우울감을 감소시켜 주고, 자녀의 정신 건강에 좋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촉진시킨다. 공포나 두려움이 완화되고, 스트레스 감소와 긴장을 풀어준다.

부모와의 허물없는 스킨십이 많은 자녀일수록 성격이 밝고 대인관계가 원활한 경우가 많기에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는 것이 좋은 이유다.

스킨십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높고, 자기의사표현도 잘한다.

그런데 이러한 스킨십은 나이를 들어가는 어른들에게 더 필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증을 스킨십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른’이라는 생각으로 스킨십을 참거나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내면엔 늘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바라는 내면의 작은 아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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