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강리치의 부자마인드) 이 세상에는 모든 사람들이 관계로 연결 되어 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지내다 보면 깊은 상처로 남아 트라우마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은 여러 종류의 중독적이고 강박적이며 정신·신체적인 증상들과 연관되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프고 그냥 죽고만 싶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가슴이 늘 두근거리면서 불안감에 휩싸였고, 어린 시절 2남 2녀인 형제들 속에서 혼자만 성향이 맞지 않아서 늘 외로웠다.

세월이 흐른 지금 직접 치유를 하며 살고 있지만, 아직도 이런 두려움으로 나를 휘청거리게 한다는 것이 충격이었고, 더 단단해지고 싶다고 선언하듯이 나는 내 공포의 트라우마를 상대로 싸우고 있다.

그 중 선택한 방법이 치유를 위한 커밍아웃이다. 내 아픔을 치유를 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일부러 커밍아웃을 해버린다.

점점 덩치가 작아져서 나에게 꼼짝 못하게 하려고 말이다. 이럴 때 트라우마를 직시하면서 모든 감정(두려움, 공포감 등)을 허용해 주어야 도움이 된다.

치부라고 생각해 마음 속 깊이 저장을 해놓으면 상처만 깊어지기 때문에 늘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야 한다.

상담사를 통해 친구를 통해 가족을 통해 오픈하는 것이 좋다. 오픈할수록 내 상처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 상처는 나한테만 심각한 것이었기 때문에 커밍아웃을 했을 때 가볍게 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치유를 위한 커밍아웃을 권장하고 싶고, 극심한 고통을 겪고난 후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올 한해 고생하셨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스스로를 더욱 더 사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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