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올해로 22회를 맞는 음성품바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11일 음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축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품바축제가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달하고 음성군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모든 공연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 중계한다.

축제 첫날인 21일 열림의 날에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품바&래퍼콜라보 공연과 품바뮤지컬 갈라쇼와 함께 열림식이 펼쳐진다.

22일 사랑의 날에는 품바뮤지컬 단막극, 전국 청소년품바댄스경연대회와 품바왕선발대회(본선1차)가, 23일 나눔의 날에는 글로벌 품바 래퍼경연대회, 품바왕선발대회(본선2차)가 치러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상생의 날에는 전국품바가요제와 품바왕선발대회 결선을 끝으로 4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축제 신규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은 2020년 글로벌품바래퍼경연대회 수상자와 유명한 품바들이 만나 개척한 새로운 장르로 중장년층과 젊은 층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강희진 음성예총지회장은 “코로나로 관광객들과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없어 아쉽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프로그램과 품바공연을 통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 마음의 위로와 치유, 코로나 극복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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