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문화제조창 전경. ⓒ충북뉴스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문화제조창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소진섭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사이의 뜻밖의 연결고리가 새삼 화제다.

1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에 따르면 BTS가 최근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모멘트) 참석 당시 입은 의상이 비엔날레 본 전시에 참여 중인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RD)’ 작품이다.

래코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수트는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을 지지하며 지속 가능 패션을 최대한 표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RD) 전시 공간. ⓒ청주공예비엔날레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RD) 전시 공간. ⓒ청주공예비엔날레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 BTS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달한 작품도 화제다.

이 작품은 옥천군에서 활동 중인 정해조 작가의 옻칠공예 작품 ‘오색광율’이다.

이 작품은 전통에 뿌리를 두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짓고 있는 한국 예술가들의 부단한 정진이 담긴 작품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정 작가의 제자이자 딸인 정은진 작가는 비엔날레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은 BTS의 ‘Not Today’ 뮤직비디오 촬영지이기도 하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한 비엔날레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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