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옥천문화재 야행이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구읍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야행은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으로 7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옥천 문화재 야행은 밤에 보는 문화재 ‘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에 즐기는 공연 ‘야설(夜說)’, 밤에 보는 전시 ‘야화(夜畵)’, 구읍 저잣거리 ‘야시(夜市)’, 전통 한옥 숙박체험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야경’은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문화재 야행 거리(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 거리조명, 고보라이트, 네온사인을 설치해 구읍의 밤풍경을 볼 수 있다.

옥천군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기도록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전통등 만들기, 구읍 유람단, 물레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받아 옥천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신병주 교수의 ‘옥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문화재 토크콘서트’와 풍물놀이, 퓨전국악,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공연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위해 전통혼례 체험 행사인 ‘우리 부모님 금혼식’이 열린다. 대상은 60대 이상 부부 1쌍으로 신청은 이메일(ocnight@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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