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심혈관중재시술 인증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병원은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 7월 14일까지 5년.

중재시술인증제는 의료인의 질적 표준을 수립하는 과정을 포함해 환자 건강과 안전뿐 아니라 중재시술 의료인의 전문성 등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평가를 거쳐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인증한다.

2014년 7월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한 한국병원은 매년 700~800건의 중재시술을 해오고 있다. 올해 6월엔 심혈관중재조영시술 6천례 이상을 달성했다.

심장내과 전문의도 1인 체제에서 3인 체제로 확대 운영하는 등 심장질환 관련 중부권 최고 실력을 갖춘 병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2016년 5월 충북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에 대한 시술을 성공했다. 올해 2월에도 전신마취 없이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한 선천성 심장기형(심방중격 결손) 환자의 시술적 치료에도 성공했다.

이유홍 심혈관센터장은 “가슴을 열어서 하는 개흉수술도 환자들에게는 부담이지만 수술 없이 시술을 하더라도 전신마취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 또한 만만치 않다”면서 “이제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깨어 있는 상태에서 심장내초음파를 이용해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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