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는 ‘씨네마틱#청주’ 2019년 지원작인 영화 봉명주공(감독 김기성)이 18회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루는 테마 영화제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봉명주공은 국제환경경영화 부문과 한국환경영화 부문으로 진행한 경쟁부문에서 한국부문 대상에 뽑혔다.

봉명주공은 아파트 1세대라 불리는 청주 봉명주공 1단지가 재개발에 돌입하면서 30년 넘게 머물던 자리를 새 아파트에게 내어주는 과정을 베어진 나무들과 떠나는 사람들을 통해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기성 감독은 “한국사회 곳곳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상기시키고자 했던 의도를 씨네마틱#청주가 지원해 준 덕에 이 같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씨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과 영상문화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2019년 시작한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장편부문 2편과 단편부문 4편 등 6편의 작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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