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9천300여명 서명 참여

[충북뉴스 김인남 기자]  제천시 노인회 등 제천지역 29개 단체로 구성된 '지방대학 이전반대 입법건의 제천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22일부터 전개한 시민 서명운동에 절반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위에 따르면 31일 오전까지 제천시민 6만9천300여 명이 세명대 하남시 2캠퍼스 설립에 반대하는 서명을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천시 인구는 13만7천여 명인 것을 고려할 때 절반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이다.

추진위는 서명부를 취합해 다음 주 초 국회를 방문해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설립된 추진위는 당시 지방대학 이전반대 입법 건의서를 채택하고 "1만3천여 명에 달하는 세명대와 대원대의 교직원과 학생은 제천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고, 세명대를 향하는 시민의 애정은 침체돼 있는 지역 현실에서 버틸 수 있는 마지막 자존심일 정도로 각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