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센서·추락 방지용 그물방 설치 등 강화

[뉴스앤라이프] 단양군은 2009년 준공한 적성대교에서 자살 사고를 막기 위해 예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란 불명예를 안고 있는 가운데 적성대교에서 준공이후 3차례에 걸쳐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적성대교 부근에 방범용 CCTV로 객체인식 카메라 1대와 동영상 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자살예방 스토리텔링 표지판을 설치하고 자살예방 홍보와 교육도 수시로 해왔다.

군은 이번에 적성대교 보도 출입구에 적외선 센서를 설치해 보행시 경찰서 상황실 알림경고음을 통해 근무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CCTV 감시체제를 더 보강키로 했다.

또 교량 하부에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설치해 자살방지와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