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 등 시민 참여 무기한 점검

[뉴스앤라이프] 청주시는 생활환경 불편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오창산업단지 폐기물매립시설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민원발생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1992∼2002년 조성된 오창산업단지와 함께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이 건설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산업단지 쪽에서 불어오는 각종 악취 등으로 생활불편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왔으며 특히 폐기물매립장에 집중돼 왔다.

시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민원 발생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관계 기관과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무기한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민원발생의 주 대상인 악취 발생 시설 적정관리 여부, 환경오염 행위, 매립장 설치기준 준수, 매립 완료지역 사후관리 및 폐기물 불법매립 확인을 위해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주변 지역에 대한 악취 측정 단속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감독과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생활환경에 미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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