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경비대에 김치 전달 등 수호 의지 고취

괴산군 독도는 우리땅 유색벼 사진.jpg

[뉴스앤라이프]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괴산군의 남다른 독도사랑이 눈길을 끈다.

괴산군 새마을회(회장 김춘수)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해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 25박스(10kg)를 전달할 계획이다.

새마을회는 독도의 날을 맞아 살아있는 바다,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 수호에 노력하고 있는 독도 경비대에 군민의 정성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로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하게 된다.

또한 울릉도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년에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하고, 11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괴산시골절임배추도 홍보할 계획이다.

 괴산군 주민과 군의 독도사랑도 남달라 2012년부터 매년 독도를 찾아 독도경비대에 군의 주요 농특산물 및 괴산절임배추로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문광면 신기리 5천㎡의 논에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독도는 우리땅’이란 메시지를 유색벼로 심은 논그림(사진)을 선보이며 독도 수호의 의지를 불태웠다.

같은해 7월11일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괴산군지부가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 군사관계를 앞세워 동북아 공동체를 주장하면서도 속으로는 제국주의 침략과 섬나라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로 지정, 2010년 민간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