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뉴스앤라이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청주시민에게 공급하는 지북정수장의 수돗물에 대해 지난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분석한 결과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 원인 조류인 남조류에서 생성되며 인체에 간독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성이 가장 강한 마이크로시스틴-LR에 대해 1㎍/L(10억분의 1) 이하가 되도록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도입, 녹조 생성기에서 소멸기까지 지속적으로 마이크로시스틴-LR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청주시의 수돗물이 조류독소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돗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먹는 물에 대한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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