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자원봉사센터, 1천200개 제작
오는 21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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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라이프] 청주시민이 손뜨개로 만든 행복목도리가 겨울을 앞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태만)는 오는 21일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에 온정의 메시지가 담긴 손카드와 함께 행복목도리 1천200개를 전달한다.

행복목도리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하고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시민들이 한땀 한땀 정성스레 만든 선물.

자원봉사센터는 올 3월부터 연중 캠페인을 벌여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선물할 목도리 만들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왔다. 이 같은 뜻에 학생, 직장인, 자원봉사자 등 시민 280여명이 동참했으며, 지난 수개월 동안 1천200개의 행복목도리가 만들어졌다.

센터는 당초 홀몸노인 1천명에게 목도리를 선물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목도리가 준비돼 장애인시설과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도 2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태만 센터장은 “혼자 사는 노인들은 무엇보다 사랑의 온기를 그리워한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정이 담은 목도리가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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