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팜, 국내 최대 건조밥 가공공장 준공

상산팜 준공식(진천 신척산업단지 10.15).jpg

 

[뉴스앤라이프]  국내 최대의 알파미 생산시설인 ㈜상산팜(대표 정상헌)이 진천군에 들어섰다.

상산팜은 15일 진천군 덕산면 신척산업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건조밥(알파미) 가공공장은 신척산업단지 내 815평 부지에 35억 원을 투입, 최신식 자동 취반기, 냉동 및 해동실, 유동층 특허 방식 건조 설비, 포장실 등이 갖추고 있으며, 1일 4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알파미 생산시설이다.

상산팜은 앞서 올 2월11일 충북도 및 진천군과 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연 1천500톤의 건조밥을 생산하는 상산팜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140억 원의 생산효과를 유발시킬 것으로 전망돼 5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농어촌유통공사와 지역 농협을 통해 관내 쌀 2천 톤이 연간 사용돼 가공 밥 제품 개발로 쌀 소비촉진 및 안정적인 쌀 수급도 예상된다.

상산팜의 건조밥은 기존 건조밥의 미생물에 취약점과 질긴 식감의 단점을 모두 해결된 특허기술인 유동층 건조방식으로 제조되어 쌀의 영양소를 그대로 함유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동원, 오뚜기, 풀무원, 비락등 대기업들과 납품협의도 진행 중인 상산팜은 건조밥 관련 특허기술 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에서도 한국의 맛을 살린 비빔밥 제품과 얼큰함을 강조한 국물용 밥이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보관성(유통기한 2년)과 제품의 안전성(살균제품)이 우수해 정부나 지자체의 구난·구호 식량으로도 보급할 계획이다.

정상헌 상산팜 대표는 “3분 이내에 완성되는 즉석밥 등의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이용해 4조원에 이르는 즉석식품 시장을 석권하도록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단체, RPC, 가공공장 간 지역특화 사업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노력해 국내 최고의 건조밥 제조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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