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의료원(원장 손병관) 직원이 독감 백신을 외부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당국의 사실관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2일 청주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청주의료원 일부 직원이 독감 백신을 외부로 반출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지난 17일 접수됐다.

해당 직원은 가족과 지인 명의 예진표를 허위로 작성한 뒤 백신을 처방받아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보건소는 청주의료원에 출입자 명부, 독감 백신 수납 대금 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보건소는 “허가된 장소 외에서의 의료행위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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