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에 사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A(청주37번‧충북89번)‧B(청주39번‧충북98번)‧C(청주41번‧충북100번)‧D(청주57번‧충북122번)씨가 이날 퇴원했다.

50대 북한이탈주민 A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같은 달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 B씨는 광화문 집회엔 참가하지 않았지만 당시 광화문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보건당국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

50대 C씨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뒤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청주38번‧충북95번)의 딸로, 같은 달 23일 확진됐다.

40대 D씨는 지역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로, 80대 이용자(청주53번‧충북118번)의 확진 뒤 진행한 보건당국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는 “A‧B씨는 발병 뒤 열흘이 지났고 최근 사흘 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나타나지 않는 등 증세가 나아져 퇴원이 결정됐다”면서 “C‧D씨는 발병 일주일이 지났고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는 등 증세가 호전됐다.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진행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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