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와인이 ‘우리술 품평회’에서 명품 와인임을 입증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명품주를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여는 우리나라 대표 주류품평회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컨츄리농원(대표 김마정)의 ‘컨츄리캠벨스위트’가 과실주 부문 대상과 상금 500만원,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와인’이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컨츄리농원의 컨츄리캠벨스위트. ⓒ영동군

컨츄리농원의 ‘컨츄리캠벨스위트’는 국가지정 술품질인증(국가지정-가-102호)을 받은 와인이다. 3대째 농원의 전통을 이으며 영동의 캠벨포도를 이용, 산화방지제를 전혀 넣지 않은 자연주의 와인이다.

밝은 루비빛의 달콤하고 산뜻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와인이다. 고기나 갈비찜과 어울림이 좋다.

컨츄리농원은 2016년에도‘컨츄리산머루와인’으로 과실주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와인’은 2013년과 2018년 과실주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색으로 딸기, 장미, 체리, 복숭아 향이 인상 깊은 와인이다.

지난해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뽑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도란원은 다양한 와인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오크통 제작소가 있는 영동군에선 40개의 와이너리가 저마다의 제조법으로 개성만점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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