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진천군 한 노인요양원 직원과 입소자 등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군 소재 한 노인요양원에 입소한 60대 A씨와 요양보호사인 50대 B씨가 이날 오전 4시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8번‧충북150번, 진천9번‧충북151번 확진자다.

충북도는 지난 2일 충남 보령시 확진자(9번)와 만난 청주시 거주 60대 C(청주69번‧충북148번)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요양원에 있는 직원 등 3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C씨의 아내인 50대 D(청주70번‧충북149번)씨가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D씨는 전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D씨를 제외한 38명(직원 13명, 입소자 25명) 중 이날 2명이 확진됐고, 34명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직원 2명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

A씨와 B씨는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충북에선 이날 현재까지 1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민은 143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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